잡지에 기고한 UC의 도입장벽과 고려사항의 네 번째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고바랍니다.
통합 커뮤니케이션의 도입방법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기업 내에 원활하게 적용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앞에서 이야기한 모든 도입장벽과 고려사항을 검토하더라도 실제 도입에는 상당한 진통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의 UC 도입을 위한 최상의 대안은 단계적으로 도입하여 비용과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변화에 따른 문화적 충격을 줄이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Microsoft의 경우에는 OCS(Office Communications Server 2007)를 통해 일부 PBX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PBX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UC를 도입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하는 것이다. 물론 IP-PBX 도입에 비해 비용적인 이익도 볼 수 있다. 완벽한 모습의 UC는 아닐지라도 이런 대체할 수 있는 모델을 커뮤니케이션의 사용이 활발한 조직에 우선적으로 도입해보기를 권장한다.
[그림. Microsoft UC 솔루션 구성도]
그렇지 않다면 UC를 구성하는 주요 5가지 요소 중에서 자사에 적합한 기술을 순차적으로 도입해보는 것이다. 우선 IP-Telephony를 구축한 뒤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진행한다거나, 소프트웨어적인 통합메시징 환경을 구축한 뒤 기업의 다른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을 진행하는 방법이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과연 직원들이 쉽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지, UC를 통한 업무 생산성을 얻을 수 있는지 검증한 후 전체 조직으로 확대해나가는 방법이 있다.
UC의 최종 목표는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합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에 따른 생산성 향상에 있는 것이다. 이는 수치적으로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가치를 기업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UC를 도입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UC 도입에 따른 바로 확인이 가능한 1차적인 비용절감에 너무 큰 비중을 두지 말아야 할 것이다.
UC 도입으로 인해 기업 문화와 더불어 직원들의 업무 방식 자체를 바꿔놓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 내에 안정적으로 UC가 안착할 수 있도록 단계적 접근 방식과 이에 걸맞은 전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UC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기업에게 좋은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하자. UC가 주는 가치를 기업 스스로가 잘 판단해서 최적의 활용 모델을 찾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