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비판과 비평에서 끝나는 것일까?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비난과 억측이 난무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음모론이 등장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사회 전반이 아니더라도 블로고스피어를 보거나 인터넷의 여러 서비스를 통해 올라오는 많은 네티즌들의 의견을 봐도 그렇습니다. 왜 우리는 이런 자극적인 비판과 비평을 즐기기만 할까요? 조금 더 발전적인 대안을 고민해 볼 수는 없을까요?
 
지난 토요일 스마트플레이스의 IT난상토론회의 새로운 버전인 Demo Day를 진행하였습니다. Demo Day에서는 신규 인터넷 서비스를 준비하는 창업자들이 직접 나와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토론 시간을 이용해 보다 상세한 질문들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별 서비스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도 익명으로 받았고, 이러한 의견은 모두 정리하여 발표한 분들께 전달하였습니다.
 
이들을 정리하다 보니 몇몇 분들의 설문지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바로 비판 일색으로 모든 서비스를 평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분들이 적은 비판들은 누가 보더라도 아주 날카로운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비판과 비평에 이은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는 메시지를 서로 공유하면 어떨까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우리 주변을 보더라도 무엇을 보더라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을 종종 목격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의견도 좋고, 비판과 비평 모두 좋습니다. 이러한 의견들이 긍정적 의견보다 사람들을 자극하고, 보다 눈에 잘 들어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이러한 비판 일색보다는 조금이라도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모습까지 같이 이야기하면 어떨까요? 저 스스로도 많이 생각하고, 반성을 해 봅니다. 앞으로는 비판과 비평, 그리고 칭찬까지 할 수 있도록 저 스스로도 노력을 해보려 합니다.  
   
  타인의 허물을 들추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다. 상대방은 곧 방어 태세를 갖추고 어떻게든 자신을 정당화한다. 게다가 자존심을 상한 나머지 당신을 공격하기까지 한다. 이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아무리 바보라 해도 비판과 비난, 불평은 할 수 있다. 그리고 바보들은 꼭 그렇게 한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는 힘은 오직 품성과 자제력에 있다.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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