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비판과 비평에서 끝나는 것일까?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비난과 억측이 난무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음모론이 등장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사회 전반이 아니더라도 블로고스피어를 보거나 인터넷의 여러 서비스를 통해 올라오는 많은 네티즌들의 의견을 봐도 그렇습니다. 왜 우리는 이런 자극적인 비판과 비평을 즐기기만 할까요? 조금 더 발전적인 대안을 고민해 볼 수는 없을까요?
 
지난 토요일 스마트플레이스의 IT난상토론회의 새로운 버전인 Demo Day를 진행하였습니다. Demo Day에서는 신규 인터넷 서비스를 준비하는 창업자들이 직접 나와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토론 시간을 이용해 보다 상세한 질문들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별 서비스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도 익명으로 받았고, 이러한 의견은 모두 정리하여 발표한 분들께 전달하였습니다.
 
이들을 정리하다 보니 몇몇 분들의 설문지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바로 비판 일색으로 모든 서비스를 평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분들이 적은 비판들은 누가 보더라도 아주 날카로운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비판과 비평에 이은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는 메시지를 서로 공유하면 어떨까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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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매달린 컴퓨터

1년 반정도의 코엑스 생활을 드디어 마무리합니다. 사무실이 이사를 가거든요. 저의 사무실이 코엑스 아셈타워에 있었는데 빌딩 밑이 바로 코엑스 메가박스랍니다. 근데 제일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늦게 온다는 말처럼 그동안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본게 3번 정도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퇴근할 때 다른 사람들이 놀러오는 것을 보면서 얼른 다른 곳으로 이사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사한다고 생각하니 이런저런 생각도 드네요. 

코엑스를 왔다갔다 하면서 구석구석 좋은 곳들도 많이 발견하였는데 꼭 한번 블로그에 올리고 싶었던 사진이 있었습니다. 바로 TV에 매달린 컴퓨터죠. TV 10대 정도를 제어하기 위한 장비인데, IT 직종이 아니랄까봐 이런것만 눈에 들어오네요. TV를 제어하기 위한 컴퓨터가 보통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데, 특이하게 TV에 매달려있는 꼴입니다. 처음에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자전거 타기와 실행하기

비온 후 늦은 시간 거리를 걸었는데 너무나 오랜만에 상쾌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TV를 보다가 나온 말인데 인상 깊어 남겨보려고 합니다. 

자전거를 처음탈 때 기억을 하십니까? 

처음 자전거를 탈 때에는 중심잡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4발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누군가 잡아주기도 하고 그러죠. 많은 사람들이 중심을 잡아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앞으로 나가야 중심이 잡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깨닫지 못하고 몇 번이고 넘어진 다음에야 잘 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모든 일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리에 서서 중심을 잡으려고 애 쓰기 보다는 앞으로 나가는 실천, 실행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머리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발로 뛰면서 더욱 체험해 보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블로깅으로

오랜만에 다시 블로깅으로 돌아왔습니다. 저 개인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웹 브라우저의 첫 페이지로 매일매일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왜이리 블로깅이 힘든 것인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 저는 변화의 시기이거든요. 개발자의 딱지를 떼고 새로운 영역으로 들어와 이제 막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 찰나에 있으니 말입니다. 

제가 처음 책 출판을 위해 글을 쓴 것이 지금으로부터 약 9년전인 1999년의 일입니다. 그때 처음 PHP에 대한 책을 시작으로 2000, 2001년까지 Visual Basic, ASP에 이르기까지 여러 프로그래밍 책을 썼던 적이 있었습니다. 개발 코드에 대한 글이기 때문에 별 어려움없이 술술 쓴 기억이 있지만 지금 다시 들춰보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그때에는 해야한다는 목적이 뚜렷했기 때문에 여러 어려움속에서도 일정에 맞추어 글을 쓸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블로깅도 마찬가지라 생각이 듭니다. 뭔가 목적이 있으면 조금 더 자극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고민끝에 목적을 찾은 것 같습니다. 얼마나 글을 쓰다가 뜸해질지 모르겠지만 다시 분발해 보려고요. 재미로 블로깅을 할 수 있는 그날까지 달려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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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고 야무지게 살자!

10년전 회사를 처음 입사하였을 때 저는 이것저것 내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소위 홈페이지 제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모두 저 혼자 다 했으니 말이죠.

그러나 직장이라는 틀 속에서 역할의 분담을 배우고, 내가 할 수 있는것과 잘하는 것을 나눌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딱히 다르지 않습니다. 개발부터 여러 영역을 넘나드는 일을 하다보니 가끔은 정체성의 혼란이 오기도 하지만 언제나 새로운 경험이라는 부분에서 너무나 즐겁게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지요.

하지만 이제는 집중해야 할때가 오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일을 다 할 수 있다고 모든 것을 다해야 하는것은 아니니까요. ^^

이제 내일이면 지금까지 진행하였던 여러가지 일들이 정리됩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한 곳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레이저처럼 말이죠. 하나만 깊이있게 파 보려고요 ^^

한 곳에 집중에서 평생 연구를 해도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힘들 것입니다. 실제가 이러한데 오지랍이 넓어서 자기가 하고 있는 위치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오지랍 넓어서 성공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거나 거의 없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세상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려는 사람은 한 곳에 집중합니다.

"내면적 성장과 성숙없이 남한테 보여주는게 뭐가 중요하냐"라는 물음이 저에게 크게 다가오네요. 3개월 정도 지난 2008년도이지만 남은 기간 이 물음을 잃어버리지 않고 집중하고, 야무지게 살아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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